제약회사 병원영업을 17년째 하고 있어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여러 곳에 지원하다 합격한 회사인데, 적절한 보수와 안정적인 환경 덕분에 오래 다니게 됐네요. 의사선생님들 만나 약품 홍보하는 일이라 외근이 잦은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맛집도 많이 알게 됐어요. 브랜드 있는 회사라 일하기 수월했고, 좋은 선후배들 만나 힘들 때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요즘 가장 집중하는 건 주말마다 하는 주짓수예요. 시작한 지 8개월 됐는데, 더 늦기 전에 몸 쓰는 운동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가기 전엔 늘 귀찮은데 막상 하고 나오면 재밌어서 계속하게 돼요. 관장님이 스파링 영상을 찍어주셔서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데, 그게 또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여행이랑 책 읽는 것도 좋아해서, 코로나 전엔 해외여행 자주 다녔어요. 3~4년 전엔 좋아하는 축구팀 경기 보러 런던까지 갔다 온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 기억에 남습니다. 고정관념 없이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보며, 웃으면서 살아가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