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원래는 항공사 쪽을 보다가 영어 부담이 덜한 이 길로 방향을 바꿨어요. 사실 항공정비는 오래된 관심사였는데, 컷이 높아 처음엔 전자과로 갔다가 군대 다녀오고 직업학교에서 다시 공부했어요. 이후 향수 원료 만드는 일을 하며 20대를 보내고, 30대 되기 전에 늦지 않게 도전해보자 싶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에요. 2002년 월드컵 세대라 박지성 선수를 좋아했던 게 시작이었는데, 지금도 EPL 즐겨 보는 축구 맛집이에요. 볼링이나 러닝, 자전거처럼 몸 움직이는 것도 좋아하고, 예전엔 육상부이기도 했어요. 팝송이나 일렉트로닉 팝을 즐겨 듣고 코인노래방도 종종 가요. 삶에서는 안정이 기반이 되어야 신뢰도 쌓인다고 생각하는데, 관계 안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내적으로 갈등하곤 해요.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게 되는데, 이번엔 익숙한 관계를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무료하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