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중학교부터 17년간 뉴질랜드에서 지내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지금 회사에서 수입처와 커뮤니케이션하며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어요. 집순이 반 밖순이 반인 성격이라 지난 토요일은 하루종일 잠만 자기도 하고, 그 다음날은 러닝하고 카페 가며 활동적으로 보내기도 해요. 러닝할 때가 참 좋은데요, 못할 것 같은데 결국 해내는 순간에서 나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돼요. 여행 중에서는 터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가족들과 함께 열기구도 타고, 생각보다 넓은 땅에서 색다른 모습들을 많이 봤거든요. 요즘 든 생각은 개개인의 능력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혼자 하는 일이 아닌 이상 책임감을 갖고 중간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