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지금은 PD를 준비하고 있어요. 대학교 홍보대사를 하며 영상 편집과 방송 카메라를 만져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의 로망을 풀고자 식품연구원에서의 안정된 3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답니다. 편집할 때 가장 재밌는 순간은 촬영본에서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나 밈이 될 만한 장면을 발견할 때예요!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특히 순천 국가정원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서울 직장 생활의 바쁨을 완전히 내려놓았던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 이상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을 좋아해서, 많은 경험과 독서를 통해 세상을 넓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싯다르타>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같은 고전문학을 재밌게 읽었어요. 활동적인 성격 탓에 타잔이란 별명도 있지만, 토끼 같다는 말도 자주 듣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