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회사에서 ESG 분석가로 일한 지 3년 정도 됐어요. 원래 같은 금융업계에 있었는데, 금융시장 안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이 분야로 옮겨왔답니다. 기업들과 미팅을 하면서 잘하는 기업에는 긍정적인 투자 요소를 찾는 즐거움이 있고,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는 변화를 요청할 수 있어서 작게나마 변화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껴요. 퇴근하면 거의 매일 운동을 하고, 발라드부터 락, 힙합까지 장르 가리지 않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요즘은 노래도 배우고 있는데 이번 주에 우디의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부르는 공연도 있어요! 주말에는 영정도나 남양주 쪽으로 드라이브해서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데, 하늘과 물과 동물이 함께 있는 곳을 가장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