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철근 콘크리트 구조를 설계하고 산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한국 직원들뿐만 아니라 베트남 친구들에게도 프로그램 교육을 하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와 주고 좋은 성과물을 만들어낼 때 정말 뿌듯합니다. 본업이 워낙 바쁘다 보니 작년 말부터는 한두 달에 한 번씩 '문토'라는 플랫폼에서 파티를 열고 있어요. 직접 요리도 하고 MC도 보는데, 이게 또 다른 재미더라고요. 베트남 교육차 출장을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하노이 근교를 돌아다니며 혼자 여행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도 다녀왔고, 앞으로는 한국말이 안 통하는 외국으로 더 많이 가보려고 해요. 어릴 때부터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