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동차 회사에서 상품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요. 신차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분석해서 실제 상품에 녹여낸 후 시장 반응이 좋을 때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지금도 퇴근길에 회사에서 집까지 한 시간 정도 걸으면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걷는 게 제일 좋은 취미거든요. 뛰는 건 싫어하지만 걷기는 정말 사랑해서 한강 근처 집에서 자주 산책을 해요. 스쿼시를 2-3년 하다가 지겨워져서 5개월 전부터 테니스를 시작했어요! 헬스처럼 단조로운 것보다는 뛰어다니고 액티브한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매년 겨울엔 인도네시아 같은 따뜻한 나라로 서핑을 하러 가는데, 몸을 쓰는 활동적인 것들이 저게 잘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