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쪽에서 기계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고, 틈틈이 겸임교수로 프로그래밍 강의도 하고 있어요. 학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사실 뭔지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졸업하라고 해서 한 케이스예요. 그 이후에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아서 MBA와 비즈니스 박사까지 하게 됐고요. 지금은 비즈니스와 테크를 결합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 할 수 있는 운동이 그것밖에 없어서 시작했다가 재미를 찾았어요. 여행은 국내 쪽을 선호하는 편인데, 특히 속초나 인천 같은 가까운 바다를 좋아해요. 숙소에서 파도소리 듣는 게 정말 좋거든요.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하다 보니 번아웃이 오는 느낌도 들고,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허탈함을 느끼기도 해서요. 앞으로는 물 흐르듯 살아가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