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4살 아이들과 함께하는 5년 차 선생님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라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지만, 하루 종일 함께하다 보면 ‘멀리서 봐야 제일 귀엽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느껴요. 같은 말을 열 번씩 반복해야 하는 날도 많지만, 아이들이 애정 어린 표현을 해줄 때면 그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사랑을 마음껏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퇴근 후에는 친구들과 자주 술자리를 가지는 편이고, 집에서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며 휴식 시간을 즐깁니다. 1년째 플라잉 요가에 빠져 있고, 예전에는 클라이밍도 즐겼어요. 평소에 만나는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어요. 언젠가는 스페인에서 한 달 살기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