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한 지 곧 2년 차가 되어가요. 적은 광고비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취한 액션에 따라 성과가 바로 눈에 보인다는 점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전략을 더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어요. 직무를 한 번 바꾼 적이 있지만, 지금의 일에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근이 많아 좋아하는 러닝을 자주 못 하고 있지만, 대신 집 앞 천변에서 뛰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 하모니카를 부는 할아버지나 댄스팀, 버스킹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농구코트까지 걸어가 농구하는 분들을 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에요. 날이 추워지면 20살 때부터 해온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는데, 작년에는 양말까지 완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