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세무학을 전공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어서 졸업 후 진로를 완전히 바꿨어요. 지금은 축구단과 선수 에이전시를 운영한 지 15년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프로팀을 몇 년 준비하다가, 친한 선배가 은퇴하면서 함께 직접 운영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개인 사업을 하다 보니 자유롭게 움직이는 편이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지리를 잘 알게 됐고, 경치 좋은 곳을 찾아 근교 드라이브를 즐기곤 해요.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1대1 보컬레슨을 받고 있고, 일상이나 생각들을 블로그에 글로 남기는 것도 좋아해요. 매일 사우나에 가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게 저만의 루틴이기도 하고요. 늘 가지고 있는 신념은 가장 무서운 사람은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에요. 자신을 빨리 인정하고 판단해서 다음 결정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