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30,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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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3가지 키워드

#내성적 #공구수집가 #다양한경험

나의 스토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주로 전시 설치 작업을 하고 있어요. 언어보다는 오브제를 통해 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그 선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기계를 만지는 작업을 좋아하다 보니 공구를 수집하는 취미도 생겼는데, 기계적 요소를 다루는 과정 자체에서 오는 몰입감과 재미가 크더라고요. 제 작품을 본 관람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감정을 느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작업이 없을 땐 아이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술을 가르치며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있고요.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늘 비슷한 사람들과만 지내다 보니 점점 더 다양한 배경과 시각을 지닌 사람들과의 만남에 갈증을 느끼게 되었어요. ‘틀림’과 ‘다름’을 구분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금도 조금씩 균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직업

프린랜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