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그분들이 전해주시는 감사함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물론 간혹 만나게 되는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힘든 순간도 있지만, 이제는 꽤 익숙해진 편이죠.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 덕분에 사람들이 저에게 편하게 다가온다고 해요. 낯을 별로 가리지 않는 외향적인 면모도 있고요. 일에 치여 퇴근 후엔 헬스장 가는 것 말고는 특별한 취미가 없어서, 요즘은 클라이밍이나 전시회 관람 같은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어요. 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과대평가보다는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자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뽐내기보다 겸손함을 추구하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