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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리스너 #샤이가이

나의 스토리

영어 투어 가이드로 일하며 매일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친구의 소개로 시작한 이 일이 제게 잘 맞았던 이유는, 그동안 영어 관련 일을 하며 쌓아온 역량이 투어 가이드 업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엔 낯을 많이 가려 ‘샤이가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일단 대화가 시작되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걸 좋아해요. 주 6일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책 읽는 시간만큼은 꼭 챙깁니다. 강신주의 철학책이나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은 세 번씩 읽을 정도로 좋아해요. 그리고 운동도 즐겨 보디빌더 대회에 나간 적도 있어요. 언젠가는 컨테이너를 개조해 유기동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에요. 제 삶의 원동력은 ‘발전’이지만, 그 과정을 여유롭게 살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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