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생명 과학에 관심이 있었고,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의학 공부가 다른 과목보다 유독 재미있었던 기억이 선명해요. 아직 경력이 많지 않아 적응 중이지만, 업무 자체는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요. 다만 사람 관계가 때로는 업무보다 더 어려운 숙제로 다가오곤 합니다. 3교대 근무라 불규칙한 휴일에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요. 집에서는 주로 총게임을 하거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요. 힘들 때면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멍하니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고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금방 어울리는 외향적인 면이 있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균형 잡힌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클립스 캔디를 정말 좋아해서 항상 가지고 다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