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어요. 부산에서 B2C 서비스와 사업기획을 하다가 서울로 올라왔는데,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사실 부산은 IT 일자리가 한정적이기도 했거든요. 제 일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을 발견했을 때예요. 주말이면 도서관이나 아름다운 공공시설을 찾아 책을 읽곤 하는데, 그 고요함 속에서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참 소중하답니다. 한때는 독서모임에도 참여했었는데,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립네요.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성향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웃음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 감각도 놓치지 않으려 해요. 요즘은 잠시 쉬고 있지만 요가나 필라테스도 시작해볼까 고민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