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데이터 리서치 분석가로 일하다 올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했어요. 컴퓨터 전공을 살려 마케팅 리서치와 데이터 핸들링을 했는데, 이제는 클라이언트를 직접 만나는 서비스 기획자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어 통계 석사 공부 중이에요. ESTP지만 의외로 정적인 취미를 즐기는 편인데요.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하고, 특히 예쁜 카페 찾아다니는 건 제 소소한 행복이랍니다. 삼성동에 살다 보니 선정릉 근처 '주기율' 같은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를 자주 찾아요. 낮 시간이 많아진 요즘엔 마음 맞는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데이터를 보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사람과의 만남에서 얻는 영감도 놓치고 싶지 않아 동행을 신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