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회사에서 소셜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12년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몸담고 있는데, 연예기획사에서 첫 발을 내딛어 아이돌 캐릭터 마케팅까지 경험했죠. 지금은 회사의 모든 소셜 계정을 관리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인데, 최근엔 우연히 발견한 클라이밍에 완전히 빠졌다가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어요. 음악과 영화는 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특히 힙합과 R&B 같은 흑인음악에 푹 빠져 있고 카니예 웨스트의 팬이기도 해요. 영화는 SF를 가장 좋아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애 영화랍니다. 'meant to be'라는 말처럼 지금 이 순간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옵션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지나온 길에 후회가 없고, 앞으로도 그저 주어진 시간에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