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직장인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영양사로 일하고 있어요. 처음엔 요리사를 꿈꾸며 대학에 갔지만, 깊은 고민 끝에 영양사의 길을 택했답니다. 일하며 가장 즐거운 건 의외로 홍보물이나 판촉물 디자인할 때랍니다. 메뉴 기획에서 사업장 운영까지 다양한 일을 하지만, 예쁘게 무언가를 만들 때 특별한 성취감을 느껴요. 퇴근 후엔 주로 해피엔딩이 보장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 봐요. 결말이 어떤지 미리 확인하고 볼 정도로 새드엔딩은 정말 못 견디거든요. 최근엔 우연히 만난 하정우 와인을 시작으로 화이트 와인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혼자 먹는 간식도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먹는 편이라, 과자 한 조각도 그릇에 담아 정성스럽게 차려 먹는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 동행이 더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