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소소한 행복과 성장의 기록을 찾아내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 하루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에요. 블록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미술놀이를 할 때면 아이들의 순수한 에너지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번지곤 해요. 특히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일을 조금씩 도와주다가 어느 순간 혼자서 해내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때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일과 후에는 조용히 전시회나 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시대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요. 요즘은 그림을 그리기보다 LP 바에서 음악을 듣는 소소한 취미에 빠져있답니다. 태연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이 특히 좋아요. INTP 성향 덕분인지 아이들의 이야기도, 예술 작품도 깊이 듣고 바라보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