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어릴 때부터 접했어요. 영재교육원을 다니면서 자연스레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게 됐고, 지금은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예전 회사 동료들과 외주팀을 꾸려 웹과 앱 개발을 하는데, 화면에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순간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어릴 적에는 PC방 사장님이나 해커가 되고 싶다는 귀여운 상상을 했는데, 지금의 직업에 꽤 만족하고 있어요. 운동도 좋아해서 아침엔 헬스장에서 러닝을, 주말엔 클라이밍을 즐깁니다. 클라이밍이 재밌는 건 개발과 비슷해요. 벽을 오르다 막히면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 개발할 때의 문제 해결과 닮아있거든요. 제 가치관은 정직함이에요. 실수를 덮기보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