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회사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사실 영화사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잠시 쉬려던 차에 아버지 부탁으로 무역업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년이 흘렀네요. 일도 중요하지만 삶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퇴근 후와 주말은 온전히 제 시간으로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테니스를 쳐왔고, 올해 초부터는 오랜 꿈이었던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사실 고등학교 밴드 시절부터 드럼을 배우고 싶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시작했답니다. 원래 피아노와 플룻을 다뤘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드럼에 금방 재미를 붙였어요. 궁금한 건 배우고, 재미있으면 계속하는 성격이라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선 분위기를 이끄는 편이라 친구들이 제가 있는 자리가 더 즐겁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