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은 지역아동센터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데, 2년마다 업무가 바뀌는 행정직의 특성 덕분에 새로운 보람을 계속 발견하고 있답니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쿠킹클래스나 과학교실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껴요. 주말에는 취미생활로 러닝을 하거나, 초등학교 때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해서 한 곡 완주를 목표로 키보드를 구매했어요. 얼마 전에는 회사 여성 풋살부에 가입해서 매주 활동하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내향적인 성향이지만 외부 활동을 하면 기분 전환이 잘 되어서 이런 취미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이해의 폭이 넓은 편이라, 한정된 생활 반경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