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모든 길은 호기심으로 이어져 있어요.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 가면서 시작된 '이방인 되지 않기'라는 작은 목표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죠. 12년차 인바운드 여행사 투어기획자로, 북미 관광객들에게 한국과 일본 투어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일과 놀이의 경계가 모호할 때가 많아요. 지금도 제주도에서 K-드라마 투어 매뉴얼을 만들고 있네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투어를 직접 기획하고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설레요. 투어 없는 주말에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또 다른 창작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도 타인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NFP답게 매 순간이 새로운 모험처럼 느껴지는 삶을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