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요원으로 일한 지 1년 정도 됐어요. 사실 제 커리어는 모델로 시작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느꼈던 그 특별한 순간들이 지금도 가끔 그리워요. 모델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 비행 승무원이라는 꿈을 품게 됐고, 지금은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이에요. 교대 근무를 하며 승무원 준비를 병행하는 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해요. 여유 시간이 생기면 러닝을 하거나 영화를 보며 에너지를 채우는데, 특히 '여인의 향기'는 제 인생 영화예요. 알파치노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어떤 환경에서든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항공사 입사라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밝게 웃으며 나아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