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스마일보이'로 통하는 제품 검토 담당자입니다. 남중남고를 졸업하고 기계공학을 전공한 덕에 이성보다 동성 친구가 훨씬 많아요. 원래는 공기업이 목표였지만 지금의 준공기업에서 일하며 타 지역에서 개발된 제품이 실제 생산될 때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회사에 동년배가 많지 않아 아쉽지만, 자율출퇴근제의 장점을 활용해 금요일엔 일찍 퇴근하기도 합니다. 사내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선임들과 맥주 한잔 하는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집돌이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 재테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답니다. 제 신조는 '웃음이 헤픈 사람이 되자'예요. 힘든 일이 있어도 우울한 감정보다 웃음으로 대처하려 노력하다 보니 회사에서는 모두가 저를 '스마일보이'라고 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