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에서 인사와 노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대학생 때부터 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운 좋게 외국계 회사 인사팀에서 경력을 쌓다가 법적인 부분에 관심이 생겨 지금은 노무 관련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답니다. 면접관으로 들어가 누군가에게 기회를 줄 때, 또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문제를 해결해 도움이 되었을 때 특별한 보람을 느껴요. 일상에서는 헬스로 기초체력을 기르면서, 클라이밍으로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단계'를 극복하는 성취감을 맛보고 있어요. 날이 좋은 날엔 혼자 카페에서 책을 읽는 시간도 소중히 여기는데, 예전엔 소설을 즐겨 읽었다면 요즘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학서나 교양서적에 빠져있답니다. 낯선 사람과도 쉽게 어울리는 성격이라 처음 만난 사람들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