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공기업에서 7년 차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농식품 기업 보조금 지원과 수출 관련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처음엔 그저 안정적인 직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식품 문화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깊어졌어요. 요즘은 동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와인 클래스에 참여하며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전에는 농식품과 문화의 연계성에 관한 강좌도 들었었죠. 대화할 때 제 이야기보다는 잘 듣고 질문을 던지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숨겨진 강점을 발견하는 데 소질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최근에는 '진정한 어른'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한계와 좋아하는 것을 명확히 알며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